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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처방전: 이달의 그림책 ( 이화마을 작은도서관 )
신청기간 : 2026-09-03 ~ 2026-10-02
강좌장소 : 이화마을작은도서관
강좌기간 : 2026-09-03 ~ 2026-10-02
강좌시간 : 상시
강좌요일 : 월요일,화요일,수요일,목요일,금요일,토요일
정원 : 00명
본문
어른들에게도 마음을 기댈 작고 따뜻한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이화마을 작은도서관에서는 어른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을 담아
매월 '마음 처방전: 이달의 그림책'을 선정하여 소개하려 합니다.
9월 도서는 백석 작가의 시를 홍선찬이 풀어쓰고 그린 '여우난골족'으로
이화마을작은도서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신만희선생님 추천 그림책 입니다.
<다가오는 명절,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 한 권>
많은 서울대 교수들이 애정하는 시인, 길상사를 기부한 여인이 평생 사랑했던 시인,
그리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늘 만날 수 있는 시인 백석.
그의 시 「여우난골족」을 바탕으로 한 이 그림책은
명절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따뜻한 풍경을
어린 '나'의 시선으로 정겹고 구수하게 들려줍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 큰집에 가고, 오랜만에 만난 일가친척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웃음꽃을 피우고, 어른들은 밤늦도록 이야기를 이어가고,
아이들은 함께 어울려 놀다가 어느새 아침을 맞이합니다.
한 폭의 풍속화 같은 장면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백석이 이 시를 쓸 당시에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아픔 속에서
가족 공동체마저 흔들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는 사라져 가는 따뜻한 친족 공동체의 모습을 시에 담으며,
언젠가는 다시 그런 날들이 찾아오기를 소망했는지도 모릅니다.
곧 다가올 명절,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으며
가족이 함께 모인다는 것의 의미를 나누어 보세요.
백석의 시가 전하는 따뜻한 온기와 공동체의 기억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