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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문학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장석주 시인 <마음에 시 한 편> 강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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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운문학도서관
댓글 0건 조회 1,516회 작성일 18-12-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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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장석주 작가님의 <마음에 시 한 편> 강연이 있었습니다.
작가님을 가까이 뵙고 시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1회차 강연 제목은 "시인의 비밀"이었는데요.
시인이 되기 전 어떤 삶을 사셨는지, 어떻게 시인이 되셨는지,
지금은 어떤 시인으로 살아가고 계시는지,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회차 강연은 "감동문학 詩"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좋아하시는 시 파블로 네루다의 <수박을 기리는 노래>와 함께
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께서 제시해주신 "마침내 그날이 왔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시를 함께 쓰고
낭독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3회차 강연은 "시인이란?"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는 <풀>이라는 시로 익숙한 김수영 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어는 반드시 이래야 한다, 라는 틀과 인습을 깨
일상에서 쓰는 말들로 시를 쓴 시인,
자기 자신의 허물과 흠에 대해 자기비하라고 느낄 정도로 직설적이고 거침없이 표현했던 시인,
동(動)적인 것에 매혹당했던 시인(<폭포> <비>) 김수영 시인을 통해
시인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4회차 강연은 "실험정신 "라는 제목으로 열렸습니다.

1주일 동안 작가님께서 주신 시제 "문"으로 시를 써오는 과제가 있었는데요,

이번 강연에는 각자 써온 시를 마무리한 뒤,

한분 한분 시를 쓸 때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작가님과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어떤 생각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단어를 찾기 어려웠다는 고충을 토로하셨는데,

작가님 말씀에 따르면 처음 시를 쓰는 사람들이 부딪히는 첫 번째 문제가

바로 이 "어휘의 빈곤"이라고 합니다.

매회 강연마다 강조하시듯,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도 조언해주셨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만큼 글을 쓸 때 사용할 수 있는 어휘도 풍부해지겠죠.

서툴지만 시를 쓰고, 작가님의 코멘트를 듣고,

하나의 시제 "문"에서 출발한, 시에 담긴 다채로운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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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장석주 작가님의 강연은 끝났지만,

작가님의 서재 사진, 추천도서 50권, 사용하시던 물건들로 꾸며진

<시인의 서재>는 1월 31일까지 청운문학도서관 한옥 창작소1실에 전시 운영됩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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