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서랑] 지강 김승민 展 >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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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해 놓으니 조형성이 느껴집니다.

 

 

 

이런 실루엣에는</p>

 

이런 각들이 숨어 있고,

 

 

 

'귀거래사(歸去來辭)'를 60개의 돌에 새긴 인고의 작품과</p>

 

 

 

대중가요를 새긴 단독 오브제도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nbsp; 본 전시인 '전통의 꼴&#39;展 포스터에 들어간 글씨도 작가의 작품입니다.

 

 

 

삼봉서랑에서 의뢰해 탄생한 '전통의 꼴' 네 글자의 원래 작품은

북한에서 귀순해 방송인으로도 활약한 바 있었던 전철우 씨가

매우 흡족해 하면서 구매하셨다고 합니다.

전시를 준비한 저희들도 덩달아 기뻤습니다.

 

 

 

이용자들의 관심의 손길이 느껴지는 '월간 아트앤씨' 6월호입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로 '이달의 작가' 지면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삼봉서랑에서도 엽서를 준비했었는데요,

인기가 있어 남은 수량도 많지 않습니다.

 

 

엽서 뒤 작가의 글씨가 한 번 더 돋보입니다.

국화 그림이 들어간 작품은 작가의 후배에게 팔렸는데

후배는 첫사랑에게 선물했다는 훈훈한 미담을 들었습니다.

부디 잘 되시길 빌어 봅니다. ㅎㅎ

 

 

전시회에 가야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해서,

전통이라고 해서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렇게 가까이 곁에서 숨쉬며 살아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전시기간 동안 삼봉서랑에서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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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삼봉서랑에서는</p>

"지강 김승민" 작가의 서화전(書畵展)이 열리고 있습니다.

약 한 달 반 정도의 전시기간 중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많은 호응 속에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이번 전시의 그 이모저모를 담아 봤습니다.

 

 

 

 

삼봉서랑 작은갤러리의 풍경입니다.

공간구조 상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여 드릴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서화작품 16점과 그밖에 전각작품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가장 큰 두 작품은 이젤에 설치했는데요,

왼쪽에서 첫 번째 작품은 여러 전시기획자들이 주요작품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포치, 서양미술기법으로 말하면 구도가 좋아서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鴻鵠高飛

不集汚池

 

홍곡(鴻鵠)은 높이 날며 더러운 못에 내려앉지 않는다</span>

 

 

열자(列子)의 '양주편(楊朱篇)'에 나오는&nbsp; 한 부분으로,

현명하고 큰 사람은 사소한 것에 신경쓰지 않고

항상 높고 훌륭한 뜻을 지닌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작품을 보며 아름다움과 뜻을 함께 감상하니 더욱 감동스럽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뜻이 궁금하신 분들은 작품 옆에 있는 석문(釋文)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작가의 여러 작품 중 3점을 가려 엽서를 만들 때 이 작품을 넣었는데,

일반인의 눈으로도 눈에 띄었으니 그만큼 좋은 작품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도서자료 사이사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보이십니까?

사진만으론 작품들을 자세히 볼 수 없으니</p>

궁금하신 분들은 삼봉서랑으로 오십시오. ^^

 

 

 

정호승의 시를 옮긴 작품입니다.

<봄길>

작가는 이 작품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p>

도서관에 시가 어울릴 것 같아 들고 왔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생각엔 어떠십니까?

지금은 어느새 무더위가 찾아왔지만</p>

봄의 길목 5월에 삼봉서랑에서 시작한 전시에</p>

잘 어울린 작품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십니까?

 

 

 

작가는 전각작품에도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도 다양한 작품을 출품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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