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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특강!>

인문학이 미래다!

어린이인문학 특강!

이화동 주민센터 2층에 자리한 이화마을작은도서관에서

초등 5~6학년 대상으로 여름방학특강 어린이인문학 강좌를

8/2~8/23, 총 4회 진행하였습니다.

강사님은 교육과 작은도서관 활성화팀 전경옥 선생님입니다.

강숙인 작가의 ‘마지막 왕자’,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 이금이 작가의 ‘너도 하늘말나리야’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문도서를 선정하여,

​각자 책을 읽고 와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등 5,6학년이면 두꺼운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점이라,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 책으로 선정하였지만 혹시 부담을 갖고

책을 안 읽어 오거나 책을 싫어할까 걱정을 하며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열심히 책을 읽고 줄도 긋고, 포스트잇으로 표시해서

책을 들고 오는 아이들을 보며 안심을 했습니다.

‘나도 한 마디’시간, 책 안에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솔직한 아이의 말과 표정!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네 권의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났음을 느껴봅니다.

학원 때문에 바쁜 아이들, 방학 동안만 하고 가서 너무 아쉽다며,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가는 아이들을 보며,

‘그래, 이것이 인문학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