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문학도서관 [청운문학도서관] 장석주 詩人과 함께 읽고 쓰다 제 10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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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11월 27일
'장석주 시인과 함께 읽고 쓰다'가
마지막 수업을 맞이하였습니다.
뜨거웠던 한 여름에 시작했던 프로그램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에서야 끝이 났네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만큼
매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수강자분들께서 적은 글들을
다 같이 공유해보는 '수요 낭독회' 였습니다.
마지막 기회이니만큼 평소보다 더욱 주옥같은
글 들을 준비해오셨는데요
여러 번 글을 매만지며
고치고 또 고친 흔적이 남아있어
그 정성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글은 어떤 의미인가요?
글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감정을 담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전하는 편지도
마음을 울리는 시도
글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10주 동안,
마음에 꼭 맞는 글 한편을 찾으셨나요?
저는 장석주시인님이 하신 말씀중에
'책을 사는 것은 책을 읽는 시간도 함께 사는 것이다.'
라는 말이 기억에 오랫동안 남았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책읽는 시간도
빠듯할만큼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은데요.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극작가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내가 책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는 내가 내 공작의 작위보다
더 소중히 여길 책들로 내 서재를 채워 주었다.'
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책 선물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책 선물이 정말 고맙고 소중한 이유는
그 사람에게 책을 읽을 시간과 이유도 함께
선물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장석주 시인과 함께 읽고 쓰다'
10주간 배우면서 글을 읽고 쓰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셨나요?
앞으로도 의미있는 문학프로그램으로
많은 이용자분들을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0주동안 감사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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