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삼봉서랑 [삼봉서랑] 함께 읽고 함께 말하다! 한도서관 한책 읽기 <독서 특강> 프로그램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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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봉서랑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독.서.특.강
책 톡 이야기 톡
독서토론 프로그램 스케치를 담아보고자해요.
삼봉서랑 도서관 이용자들이
여러차례 희망했던 주제이기도한
독서토론 특강 프로그램이 드디어 시행되었습니다. ^^
오늘의 토론을 주도해주실 강사님은
독서토론 문화연구소의 서미경 선생님이신데요.
독서를 전공하신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채워진
120분의 알찬 수업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실까요?
![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82_7085.jpg 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82_7085.jpg](https://lib.jongno.go.kr/data/editor/1810/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82_7085.jpg)
이번 독서토론은
<한도서관 한책읽기> 사업의 연장선에서
한 책을 좀 더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한
특강이자 독서토론의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주제도서는
최규석 만화가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사계절 출판사, 2011)이 선정되었는데요.
올 해의 한 책 도서이기도한
'지금은 없는 이야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우화형식의 작품입니다.
![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91_9013.jpg 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91_9013.jpg](https://lib.jongno.go.kr/data/editor/1810/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91_9013.jpg)
다양한 사회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독자에게 물음을 던지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내용인데요.
이미 삼봉서랑에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도서 중 훤권 이라죠?
삼봉서랑의 운영시간이 종료된 후
도서관 열람실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보통 독서토론하면
아, 너무 어려워! 너무 딱딱해!
굳이 어려운 책을 또 어렵게 이야기나눠야해? 라며
선입견이나 장벽부터 치고 바라보시는 분들 분명 계실텐데요.
그런오해와 편견만 거둬내더라도
책을 더 맛깔나게 읽는 지름길에 들어설수있음을 확인할 수있었던 시간 :)
물론 오늘 모인 삼봉서랑 이용자분들은
120분의 토론 내용만봐도
독서고수들만 딱 모인 범상치않음(?)이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지금은 없는 이야기'와 관련된 10가지의 논제를 가지고
채워졌어요.
![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96_7955.jpg 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96_7955.jpg](https://lib.jongno.go.kr/data/editor/1810/d5a751b86a78a355a8cb5ba797f96ded_1539568396_7955.jpg)
책에 관한 서로의 소감을 들어보기도하고
인상깊었던 우화를 소개하기도하고
책 가운데 마음에 확! 와닿은 부분을 발췌해보기도했던 시간
그냥 읽는게 아니라
보다 깊이있게 읽기
보다 새겨읽기를 가능하게 한 독서토론 수업이였다고 할까요?
주인공의 입장이되어 생각해보기도하고
그들의 행동에 얽힌 이면은 무엇이였을지 분석해보기도하고
내가 어떠한 상황과 마주했다면? 설정해보기도하면서
책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확장시켜 감상해보았습니다.
같은 책 같은 내용이라도
이토록 다른 생각 다른 감정을 느낄수있다는 점이
새롭고 또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독서토론을 토론! 이라고 생각하니 더 어렵게 느끼셨던 분들
토론이 아니라 토의라고 정의해보세요.
토론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필요에 따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지만
토의의 성격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눔으로서
책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도모하고
타인의 책의 감상을 들어보기도하면서
생각지 못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기때문에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기보다는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해석과 생각을 확장시키는 즐거움이기때문이죠.
독서하기 참 좋은 가을,
퇴근후 삼봉서랑의 프로그램은
11월에도 돌아옵니다.
11월에는 따뜻한 허브차와 기증도서 선물이 준비된
티코스터 원데이 클래스로 맞이할께요.
오늘도 웃음 가득 가을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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