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마루 작은도서관 홍파랑북카페, 숭인마루작은도서관 장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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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인 모양새입니다.
이제 곧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올 것 같아요.
종로의 작은도서관들이 요즘 조금씩 재정비를 하고 있어요.
눈에 보이는 커다란 변화는 없지만,
늘어만 가는 장서를 점검하여 분실도서를 찾고,
오래되고 훼손된 책은 폐기하여 서가를 정돈하는 일은
어쩌면 도서관에서는 가장 커다란 재정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두 군데 도서관을 다녀왔어요.
첫 번째는 <홍파랑 북카페>입니다.
교남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홍파랑 북카페>는
아담한 공간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도록 되어있어 영유아 친구들에게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운영자를 비롯한 실제 주변 엄마들의 추천으로 질 좋은 어린이 도서가 많이 구비되어 있답니다.
성인도서에는 오래된 책이 많아 정리를 했더니 서가가 여유가 많아졌어요.
빈 자리엔 앞으로 더 좋은 책이 들어오겠지요.
두 번째는 <숭인마루 작은도서관>입니다.
<숭인마루 작은도서관>은 숭인1동 주민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재주 많으신 관장님 덕분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숭인동의 숨은 보물 같은 곳이랄까요.
도서관에 들어서면 세계의 명화 작품들이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숭인마루 작은도서관에서 ‘명화그리기’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아이들이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는데요.
꼬마 예술가들이 숭인동에 다 모여있나봅니다 ^^
그 외에도 독서동아리, 어르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숭인동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니
가까운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래되어 바랜 성인책 몇 권과 아이들이 너무 많이 봐서 찢어진 책 몇권을
정리하는 것으로 <숭인마루 작은도서관> 장서점검을 마쳤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는? 역시 도서관이 제격이지요?^^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온다면 어슬렁어슬렁 동네 도서관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늘어난 티셔츠에 슬리퍼 차림이면 어때요. 우리 동네 도서관이잖아요.
그게 바로 작은도서관의 매력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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