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삼봉서랑 [삼봉서랑] 함께 읽고 함께 말하다! 한도서관 한책 읽기 <독서 특강> 프로그램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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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봉서랑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독.서.특.강
책 톡 이야기 톡
독서토론 프로그램 스케치를 담아보고자해요.
삼봉서랑 도서관 이용자들이
여러차례 희망했던 주제이기도한
독서토론 특강 프로그램이 드디어 시행되었습니다. ^^
오늘의 토론을 주도해주실 강사님은
독서토론 문화연구소의 서미경 선생님이신데요.
독서를 전공하신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채워진
120분의 알찬 수업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실까요?
이번 독서토론은
<한도서관 한책읽기> 사업의 연장선에서
한 책을 좀 더 심도있게 이해하기 위한
특강이자 독서토론의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주제도서는
최규석 만화가의 <지금은 없는 이야기>(사계절 출판사, 2011)이 선정되었는데요.
올 해의 한 책 도서이기도한
'지금은 없는 이야기'는
세상을 바라보는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우화형식의 작품입니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독자에게 물음을 던지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내용인데요.
이미 삼봉서랑에서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도서 중 훤권 이라죠?
삼봉서랑의 운영시간이 종료된 후
도서관 열람실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보통 독서토론하면
아, 너무 어려워! 너무 딱딱해!
굳이 어려운 책을 또 어렵게 이야기나눠야해? 라며
선입견이나 장벽부터 치고 바라보시는 분들 분명 계실텐데요.
그런오해와 편견만 거둬내더라도
책을 더 맛깔나게 읽는 지름길에 들어설수있음을 확인할 수있었던 시간 :)
물론 오늘 모인 삼봉서랑 이용자분들은
120분의 토론 내용만봐도
독서고수들만 딱 모인 범상치않음(?)이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지금은 없는 이야기'와 관련된 10가지의 논제를 가지고
채워졌어요.
책에 관한 서로의 소감을 들어보기도하고
인상깊었던 우화를 소개하기도하고
책 가운데 마음에 확! 와닿은 부분을 발췌해보기도했던 시간
그냥 읽는게 아니라
보다 깊이있게 읽기
보다 새겨읽기를 가능하게 한 독서토론 수업이였다고 할까요?
주인공의 입장이되어 생각해보기도하고
그들의 행동에 얽힌 이면은 무엇이였을지 분석해보기도하고
내가 어떠한 상황과 마주했다면? 설정해보기도하면서
책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확장시켜 감상해보았습니다.
같은 책 같은 내용이라도
이토록 다른 생각 다른 감정을 느낄수있다는 점이
새롭고 또 신선하게 다가왔는데요.
독서토론을 토론! 이라고 생각하니 더 어렵게 느끼셨던 분들
토론이 아니라 토의라고 정의해보세요.
토론은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필요에 따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지만
토의의 성격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눔으로서
책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도모하고
타인의 책의 감상을 들어보기도하면서
생각지 못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기때문에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기보다는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해석과 생각을 확장시키는 즐거움이기때문이죠.
독서하기 참 좋은 가을,
퇴근후 삼봉서랑의 프로그램은
11월에도 돌아옵니다.
11월에는 따뜻한 허브차와 기증도서 선물이 준비된
티코스터 원데이 클래스로 맞이할께요.
오늘도 웃음 가득 가을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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